제3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8:30:46
  • -
  • +
  • 인쇄
▲ 제3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지난 22일 오후 쿠웨이트시티에서 ‘왈리드 알리 알-쿠바이지’ 쿠웨이트 외교부 아시아 담당 차관보와 제3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한-쿠웨이트 양국 관계가 1979년 수교 이래 에너지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건·의료, 신도시 건설, 공항 운영,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등 제반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국장은 우리나라의 제2~3위 원유 공급국인 쿠웨이트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 노력을 평가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우리 기업들이 쿠웨이트 정부가 진행할 예정인 건설·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왈리드 차관보는 쿠웨이트의 중장기 국가 발전계획인 ‘쿠웨이트 비전 2035’의 실현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해 앞으로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양측은 이란 등 중동 정세,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17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개최됐으며 양국외교부가 양자 관계 및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협력 확대·심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계양소방서, 겨울철 고층건축물 공사현장 대상 관서장 현장예찰

[뉴스스텝]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관내 작전동 두산위브제니스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장 내 잠재적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예찰에는 송태철 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 민원팀장 등 소방공무원 5명이 참여

울산중구가족센터-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울산중구가족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가 12월 10일 오후 2시 울산중구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내년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과정과 의료통역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