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영원히 기억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4 18: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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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5일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 서해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영원히 기억한다

[뉴스스텝]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과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서해수호 55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들의 뜻을 이어 굳건히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어느 해보다 의미있게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유족대표, 참전장병 및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한다.

기념식은 해군 2함대 이도경 중사와 이인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헌정공연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국민의례의 국기에 대한 경례 시에는 고 윤영하 소령의 육성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다.

현충탑 헌화·분향은 서해수호 전사자 유족과 참전장병 대표, 정부 인사 및 정당 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이 함께한다.

추모공연 ‘기억, 함께한 날들’은 서해수호 55용사들이 생전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함께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우리 국민들도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가수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 노래를 통해 전달된다.

기념사 이후 기념영상 ‘불멸의 이름으로’는 신형 고속함으로 부활한 제2연평해전 6용사, FFG-826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 연평도 포격도발에서 ‘연평도 포격전’으로 새롭게 명명된 해병대 용사들의 투혼 이야기가 영상으로 전달된다.

끝으로 헌정공연 ‘서해의 별이 되어’는 서해수호의 날을 위해 만든 창작곡으로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우리 해군·해병대의 서해수호 의지와 다짐을 담았으며 컨템포디보 팝페라 가수와 하윤주 가수의 선도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로 구성된 성악병들이 함께 부른다.

특히 공연의 하단부에 이르면 의장대 시범 공연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기수단이 입장해 무대 전면에 도열하고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 및 강군의 의지를 표현하는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함께 펼쳐지고 끝으로 기수단의 국민에 대한 경례로 기념식은 마무리된다.

한편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계기행사도 개최된다.

서해수호 전사자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하늘을 향해 조명을 밝히는 ‘불멸의 빛’ 점등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별 기념식, 제12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 특별사진전, 온라인 행사 등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강한 안보를 다짐하는 행사도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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