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협업으로 국민 생활편의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9 2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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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과제 10건 선정, 3월 30일 협업이음 과제 5건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 5건과 협업이음 과제 5건,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는 협업 상대방이 정해진 과제로 186개 기관에서 480개 과제를 제출했고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했다.

중점 협업과제에는 인력 및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

협업이음 과제는 협업 상대방이 정해지지 않은 과제로 51개 기관에서 309개 과제를 제출했고 동일한 절차를 거쳐 5건을 선정했다.

특히 5건의 협업이음 과제에 대해서는 3월 30일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업 상대방을 집중적으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협업 상대방이 정해진 범정부 중점 협업과제 5건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교통약자를 위한 휠내비길 개발·운영, 코로나19 대응 허브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보안카메라를 연계한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소비자24 제품 인증정보 개선 등이다.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관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와 협업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을 추진한다.

생산된 바이오차는 농가에 토양개량제, 고형연료, 축사깔집 등으로 공급되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교통약자의 관광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장애인 관련 단체, 에스케이텔레콤, 카카오와 협업해 ‘교통약자를 위한 휠내비길’을 개발·운영한다.

‘휠내비길’은 교통약자용 길 안내 서비스로 우선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각 장애인용 음성 기반 길 안내 서비스, 청각 장애인용 관광지내 수어 서비스, 실내 장애물 정보를 탑재한 실내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

한편 사업을 함께 추진할 협업 상대방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협업이음 과제는 3월 30일에 ‘2022년 상반기 협업이음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업 상대방을 찾는다.

협업이음 과제 5건은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독거노인 생활민원처리서비스 지원, 의료 취약계층 병·의원 이동편의 지원, 유휴 국유토지 나무심기,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 재생산 등이다.

해양폐기물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상대방을 찾는다.

해양폐기물 분리배출·회수-염분 제거 등 전처리-최종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재활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공공기관, 어민단체 등에 협업을 요청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사소한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는 민간단체를 찾는다.

‘독거노인 생활민원처리서비스 지원’은 민간단체의 노인 맞춤돌봄 생활지원사가 세종시가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에 독거노인 생활불편사항을 신고·접수하면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출동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협업과제를 지속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협업이 업무의 일상이 되도록 제도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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