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 지원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15:54:39
  • -
  • +
  • 인쇄
중소기업 서버 등 시스템 보안 취약점 무료 원격점검
▲ 과기정통부,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 지원한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를 위해 기업 서버의 보안취약점을 원격에서 점검해주는 ‘내서버 돌보미’ 서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버의 보안취약점을 틈타 기업의 지식재산, 정보기술기반시설 등을 암호화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피해를 호소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KISA에 접수된 금품요구악성프로그램 신고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피해 신고건수는 246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1% 급증했으며 전체 금품요구악성프로그램 공격의 92%가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보보호 분야 인력, 예산 투자가 부족하고 별도 보안 정책이 부재한 경우가 많아 구버전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외부 공격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역량을 제고하고자 보안전문가가 원격에서 주요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해 주는 ‘내서버 돌보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원격보안점검은 기업의 정보시스템 운영환경, 특히 외부에 연결되는 주요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것으로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여부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 제공여부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 사용 여부 방화벽, 네트워크 장비 등의 로그 점검을 통한 침해사고 흔적 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내서버 돌보미 서비스를 받은 기업이 스스로 보안점검과 보안이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서버 돌보미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 ‘중소기업 원격보안점검 서비스’에서 신청하시면 이용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영세·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면역력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력을 높여 우리 기업의 중요한 정보와 기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