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디지털 정부, 인도 공무원과 공유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22:14:08
  • -
  • +
  • 인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4월 12일부터 4일간 한국 디지털 정부 우수사례 및 경험 공유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인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4월 15일까지 4일간 ‘디지털 전환시대, 인도 공무원 행정역량강화’ 과정을 화상교육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인도공무원대학은 한국 디지털 정부 혁신의 우수사례를 전수받기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공무원 교육을 요청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인디아’ 정책, 지능형 도시 기획 등을 추진하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이러한 인도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위기와 변화관리 리더십, 공공갈등 관리, 디지털 정부혁신, 정보 통신 기술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능형 도시 등을 주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양국의 지능형 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편성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으로까지 연수 대상을 확대해 현재까지 202개 과정, 6,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자치인재개발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인도 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처음으로 인도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연수과정이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계양소방서, 겨울철 고층건축물 공사현장 대상 관서장 현장예찰

[뉴스스텝]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관내 작전동 두산위브제니스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찰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장 내 잠재적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예찰에는 송태철 서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 민원팀장 등 소방공무원 5명이 참여

울산중구가족센터-춘해보건대 글로벌케어과, ‘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울산중구가족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가 12월 10일 오후 2시 울산중구가족센터 다목적실에서‘산학 공동발전 지역 멘토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울산중구가족센터는 내년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병원코디네이터 자격 취득 과정과 의료통역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