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피해지역 복원방향 논의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9 2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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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임업·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등 첫 회의
▲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원방향 논의 본격화

[뉴스스텝] 산림청은 지난 3월 발생한 강원·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구체적 복원 방향을 논의하고자 지역주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피해 복원 방향 추진 협의회’ 첫 회의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강원·경북지역 산불은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강릉시·동해시·영월군 지역에 2만 523㏊의 산림피해를 입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주민, 임업·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정부,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원·경북 산불피해지에 대한 합리적인 복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산불피해 복원 방향 추진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8개월동안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원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며 정례회의·현장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림의 6대 기능에 따른 산불피해지 복원 방안 ▲복구수종 선정 및 내화수림대 조성 등 복구조림에 관한 사항 ▲복구조림을 위한 양묘계획 ▲산불 피해목 활용 방안에 관한 사항 ▲송이숲 복원 등 주민소득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경북·강원 산불 산림피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협의된 사항들은 복원계획에 적극 반영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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