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산업디자인 생태계 조성 원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5:10:03
  • -
  • +
  • 인쇄
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강화 총력
▲ 제주도, “제주 산업디자인 생태계 조성 원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제주 중소기업의 산업디자인 역량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제주산업디자인 발전 시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디자인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생태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제주지역 산업디자인 기반 마련과 진흥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0년 10월‘제주특별자치도 산업디자인의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으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의 산업디자인 지원 및 진흥 근거를 마련했다.

2021년 12월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22년 2월 기본계획 및 디자인 지원 시책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산업디자인발전위원회’구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산업디자인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로 ‘제주 공공디자인 스튜디오’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리모델링비 4억원을 투입했으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내에 10월말 개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그간 제주 기업들은 제품 판매를 위한 디자인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수도권 전문 스튜디오를 이용하느라 시간·경제적 비용과 공간적 제약 등 고충을 겪어왔으나 스튜디오 개소로 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제주디자인뱅크’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이다.

도내 디자인전문회사와 컨텐츠 수요자 간 원스톱 연결서비스로 지역 산업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산업디자인 고도화를 통한 다양한 도내 기업 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 브랜드 및 제품 패키지 개발 지원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포장디자인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디자인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산업디자인 여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그간 제주에서는 기업 눈높이에 맞춘 산업디자인 관련 지원에 제한이 있었다”며 “올해 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해 제주기업이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