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희경,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속 사이다 ↔훈훈무드 오가는 2色 캐릭터 매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12:06:18
  • -
  • +
  • 인쇄
진희경,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속 MS마트 사장 ‘한명숙’과 혼연일체
▲ 사진제공=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뉴스스텝] 배우 진희경이 속 시원한 여장부 모드부터 따뜻한 모성애까지 캐릭터 매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진희경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MS마트 사장이자 하나뿐인 금쪽이 아들 이광수의 엄마 ‘한명숙’ 역할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진희경이 출연하는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 코믹 수사극이다.

영수증으로 범인을 추리한다는 참신한 소재와 각 캐릭터들의 특색있는 모습으로 순항 중이다.

먼저 진희경은 동네를 휘어잡는 여장부 기질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MS마트가 작은 동네 구멍가게 시절, 과거 배구부 에이스 출신 경력을 살려 위조지폐범 장원영을 제압해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마트를 키워냈다.

여기에 갖은 빠른 배송 서비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접 가죽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몰며 경쟁사 아르바이트까지 뛰어드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희의 부탁에도 전과기록이 있는 박지빈의 채용을 과감히 결정하는 등 사장으로서 화통한 면모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적극적으로 살인사건 추리에도 나서며 범인 잡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매번 카리스마 넘치는 한명숙이 아닌, 엄마로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장원영이 출소 후 자신들을 복수하러 왔을 때도 위기 속에서 기지를 발휘해 육탄전을 벌였고 시간이 흘러 그가 알고 보니 쌍절곤 할아버지임이 밝혀지자 두려움없이 달려들었다.

진희경은 과거 아들 이광수가 트라우마로 인해 천재두뇌를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한 것을 마음에 두고 “니가 얘 인생을 어떻게 만든 줄 알아 그 똑똑하던 애가 시험 한 번을 실력대로 못 치고 불안해 갖고 마트만 빙빙 돌고 내가 괜히 가게는 해 갖고 애 인생을 망쳤나 싶어갖고”라며 외친 뒤 눈물을 보였다.

아들에게 거침없는 말과 채용 딜을 하는 등 기존 작품 속 가족만을 위하는 엄마들과 다른 쿨한 엄마이지만, 자신만의 말 못할 아픔도 있었다.

또한 설현과 안세빈에게는 자상하면서도 따뜻한 품을 내어줬다.

이처럼 진희경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우리네 이웃 그 자체다.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 한 몸인 MS마트 유니폼으로 한명숙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같은 젊은 시청자에게 진희경이 곧 한명숙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이 드라마 주요 커뮤니티에 보일정도로 매 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작품이 종영까지 한 주를 남겨둔 만큼, 범인이 과연 누군지 흥미진진해진 상황에서 진희경이 막판까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