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상재해, 방재기상대책으로 막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2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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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기상청장,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대비 방재기상대책 점검
▲ 여름철 기상재해, 방재기상대책으로 막는다

[뉴스스텝] 기상청은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대비해 5월 13일 국가기상센터에서 ‘2022년 여름철 방재기상업무 시작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위험기상 대응을 위한 다짐과 함께 철저한 실황감시 및 분석 재난대비 맞춤형 기상정보 기상정보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 등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올해는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져 물관리 기관 간 협업, 근로자의 폭염 피해 예방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기상청은 5월 초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해 작년 주요 사례별 예·특보 생산 시나리오와 대국민·관계기관 소통 등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했고 지방청·지청별 시·도, 물관리 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별도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약 2,600만의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항공기, 선박, 기상관측차량 등 이동형 기상관측장비와 연구용 장비 등 관측장비를 총동원해 위험기상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심층분석을 수행한다.

물관리 기관의 홍수예보와 댐 운영 지원을 위해 홍수 특별대응반을 구성해 댐 유역별 맞춤형 예측강수량과 댐 저수율을 고려한 영향정보를 제공하고 기상-물관리 합동토의를 운영해 홍수피해 저감을 지원한다.

폭염 노출 위험이 큰 취약계층과 건설, 택배·배달 분야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문자,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동통신 앱 등을 통한 폭염 영향예보 전달체계를 확대해 위험수준에 따른 대응요령 전파 등 온열질환 피해경감 대책을 강화한다.

더불어, 어려운 기상용어를 대중적 언어로 순화하거나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설명 등 예보 소통을 강화해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기상정보를 전달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매일 매년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위험기상을 막을 순 없지만 기상으로 인한 재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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