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 최원철 공주시장 신년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0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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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철 공주시장

[뉴스스텝]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듯이 각자 삶에서 늘 혁신과 도전을 통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도 다사다난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과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은 날로 높아지고 우리 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주시는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18년 만에 단독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에 82만 명의 관광객들이 공주시를 방문해 주셨고, 대한민국 최초로 알밤박람회 개최, 임산물 분야 브랜드 대상, 평생학습 대상 등 공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 항공 소재 기업인 스테이스 솔루션을 비롯한 12개 기업, 844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고, 한국식품안전관리원 유치에 이어 축산환경관리원 이전 협약 체결, 웅진백제문화촌 조성 공모 선정 등 800억 규모의 대단위 사업의 연속적인 추진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주 시민 모두가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도거성(水到渠成) 자세로 시민과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안전을 기반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옥룡동 배수펌프 시설을 신속하게 착공하고, 재난 안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자연재해에 통합 대응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습니다.

저출산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결혼장려금 도입(500만원),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지원 등 도시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스마트농업 시스템 구축 등 농업·농촌이 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미래 생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기반을 다지고, 드론특화단지 조성,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 등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공주페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카드 수수료 등 지원도 이어나갈 것이며 공주·세종 광역 BRT 추진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속 발전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 발전 특구 선정을 계기로 공주만의 교육 특화모델을 구축하고 작년 중학생 국외현장체험학습에 이어 올해는 중학생 국제 교류 해외 영어 캠프 지원 신설을 통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충남 시·군 중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경로당을 올해까지 236개소 설치하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우울감 전수조사를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지켜나가겠습니다.

넷째, 공주시의 역사·문화·관광·예술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백제 문화제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백제문화전당을 연내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책공방 북 아트센터, 나태주 문화창작관 플랫폼을 상반기 내, 구 호서극장과 아카데미 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말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영국의 학자였던 러셀은 ‘당신 앞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망설이는 태도가 가장 큰 장애물이다’라고 명언을 남겼습니다.
공주시는 장구한 역사를 토대로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시정에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2025년 새해 아침
공주시장최 원 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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