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태풍․산불 등 재난 피해자 3천여 명 목소리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07:25:28
  • -
  • +
  • 인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22년도 재난피해 회복수준 실태조사' 실시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이종설)은 대규모 재난 피해를 입은 분들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2개월 동안 ‘2022년도 재난피해 회복수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일시대피자 등 피해자들의 회복 실태를 파악하여 재난 구호 등 지원제도에 대한 효과 및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조사대상은 2019년부터 2022년에 발생한 9개 주요 재난을 겪은 3천여 명으로 1대1 대면을 통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구호물품, 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등 정부 지원 사항에 대한 만족도, 개선의견 및 재난 이후 경제적·사회적 ‧ 신체적·심리적 피해 정도 및 회복 상태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구호물품과 관련된 의견을 중점적으로 상세히 듣고, 기존 구호물품의 품질과 수량 개선 및 신규 구호물품을 발굴하는 등 구호물품 전반에 거쳐 개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재난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재난피해 회복수준 실태조사’ 결과는 재난․안전 분야 연구 및 정책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올 12월에 공개될 계획이다.

이종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의 조기 일상회복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