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한독립 만세" 14일 구민 대화합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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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이어온 80년, 구민과 함께한 30년, 금천의 미래를 열다’
▲ 구민대화합 기념행사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구는 광복 80주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경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금천구, 나아가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성장할 미래를 꿈꾸는 자리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갈등을 넘어서 ‘통합’을 재조명했다. 세대 및 계층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14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개청 30주년 구민 대화합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 구성과 연기·노래·무대 제작까지 함께 참여한 창작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을 선보인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9명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집필한 방현석 작가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한다. 또한 광복회 금천구지회가 전하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며 금천구청사 앞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식도 진행된다.

이번 헌화식은 금천구 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추모 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리고, 역사적 진실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헌화와 묵념만으로 간결하게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뜻을 함께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날 구청사 1층 로비에서는 태극기 변천사 작품 전시, 나만의 태극기 그리기 부스 운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 80주년 기념 북콘서트, 광복 80주년 독도수호대, 금천미래장학회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부터 독립유공자 발굴 및 지원 사업으로 ▲주민 대상 나라사랑 역사교육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하는 마을살이대학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유성훈 구청장은 “80주년 광복절이 있는 올 한 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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