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방벤처센터 신규 협약',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7:45:25
  • -
  • +
  • 인쇄
5.21. 부산국방벤처센터,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14개 사와 신규 사업지원 협약 체결
▲ 부산국방벤처센터,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14개 사와 신규 사업지원 협약

[뉴스스텝] 부산시는 어제(21일) 오후 1시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산국방벤처센터가 지역 중소벤처기업 14개 사와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해당 기업에 국방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경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협약기업은 ‘정밀유성감속기’의 ▲㈜나라드라이브(대표 노창환),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드라이브포스(대표 윤성식), ‘함정용 변압기’의 ▲디와이텍(대표 박영미), ‘군용 스마트 헤어밴드’의 ▲몬스타㈜(대표 이승재), ‘함정용 초크(Chock) 보호커버’의 ▲미르이엔지㈜(대표 박용하), ‘함정용 신호분배장치’의 ▲비에이이테크㈜(대표 배수한), ‘함정용 베기덕트’의 ▲㈜성신디펜스솔루션(대표 전봉욱), ‘고강도 탄두컵 소재’의 ▲㈜시에스텍(대표 노정석), ‘잠수함 무장 자동 적·하역 장비’의 ▲㈜엠에이텍(대표 박상훈), ‘전자파차단(EMC)필터’의 ▲㈜우성전자(대표 김영진), ‘케이(K)9 자주포용 펌프조립체’의 ▲㈜종한(대표 이종한), ‘모터·발전기 동시 구현 동력장치’의 ▲큐오티(대표 임동석), ‘비접촉 동력전달장치’의 ▲태영팬가드(대표 정길용), ‘다기능 전술정보 전시기’의 ▲㈜팀아이엔티(대표 박경용)다.

시는 지역기업의 원활한 방위산업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부산국방벤처센터에 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2024년)에는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협약기업들의 방산 매출 2천392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2023년) 1천877억 원 대비 27퍼센트(%) 성장한 규모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2008년 설립 이래 16년 누적 기준 방산 매출 1조 3천265억 원 달성했으며, 국방 분야 일자리 4천321명을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설립 당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신규 협약기업을 포함해 7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 국방벤처지원사업, 부품국산화사업, 국방과제 발굴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했다.

올해에도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을 공모 중이며, 부산지역 방산업체인 ‘에이치제이(HJ)중공업’, ‘에스엔티(SNT)모티브’와 협약기업 간의 기술교류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치제이(HJ)중공업과 에스엔티(SNT)모티브는 각각 함정분야와 화력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방산업체로 협약기업들은 이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이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그리고, 올해 협약기업의 특성별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며, 미래기술 기반의 과제발굴을 강화하고, 우수한 상용기술의 군적용을 위해 각종 시범사업 등 업무추진에 필요한 군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홍준석 부산국방벤처센터장은 “올해 신규로 협약하는 14개 기업은 무기체계 적용이 가능한 우수기술 보유 업체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국산화와 미래기술 국방 적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국방벤처센터는 국방 매출과 고용인원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국방벤처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군과 방위산업에 필요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