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직접 만드는 어린이 뮤지컬…영등포구, '맘마미아 안전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0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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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20개교 93학급(1,815명) 대상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 뮤지컬 실시
▲ 맘마미아 안전연극단 공연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오는 11월까지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 프로그램 ‘맘마미아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마미아 안전교실은 노래와 춤이 있는 뮤지컬 형식의 안전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인 ‘안전한 생활’과 연계하여, 교통 안전, 학교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로 구성된 '맘(Mom)마미아 안전연극단'이 학교로 방문하여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영등포구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부모 안전연극단이 직접 만든 중독성 있는 노래와 신나는 율동을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맘마미아 안전연극단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20개교 93학급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식품 안전’을 주제로 ▲올바른 양치질 방법 ▲치아에 해로운 음식 ▲건강한 치아 관리 등의 내용을 담아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 프로그램은 매회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은 맘마미아 안전연극단의 교육이 끝나면 수업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앞니’, ‘충치맨’ 배역의 학부모 강사들에게 줄지어 ‘팬 사인’을 요청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교육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담임 교사들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맘마미아 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뮤지컬이라는 창의적인 교육수단을 활용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형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하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맘마미아 안전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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