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결핍 요소를 개별 맞춤 지원하는 다정한 늘봄학교 도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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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관내 초등학교 전체 66교 대상 방과후 개별 맞춤 늘봄학교 도입
▲ 서울특별시교육청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부터 늘봄학교에 개별 학생의 결핍 요소를 찾아 맞춤형 지원하는 혁신 늘봄학교 모델인 ‘다정한 늘봄 학교’를 남부 관내 초등학교 66교 전체에 전면 도입·운영한다.

그간 늘봄학교(2024년 시작)가 다양한 특성이 있는 2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면'다정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결핍요소(다문화 등)를 찾아 핀셋 지원하는 학생 맞춤형 소인수 방과후 프로그램이며, 재원은 남부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 우수사례 포상금으로 받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뿐만 아니라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여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은 소인수로 운영하며 배움과 즐거움·감동이함께하는 학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무상)할 예정이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29%, 서울시 1위)이 높아 다문화 학생의 학교 및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 현안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림동화 읽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다문화 학생의 학습 및 심리·정서를 지원하고 학생 성장·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D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하여언어장벽으로 인한 정규 교육과정의 어려움 또한 개선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2025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된 사회정서 교육을 방과후 늘봄학교에 적용하여 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등 학생의 심리·정서 및 흥미와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과후에도 마음 건강이 지켜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규 교사들과 함께'다정한 늘봄학교-한글·기초셈 지원 프로그램'을 방과후에 운영, 기초국어·기초수학 분야를 실당 5명 이내로 맞춤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와 연계·협력하여 강사 연수 및 프로그램 제공,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다정한 늘봄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우수한 전문 외부기관과 협약을 실시하여 사업의 완결성을 높이고 자치구와 협업모델을 제시하여 서울 전역 및 타시도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확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미라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정한 늘봄학교'는 개별 학생의 결핍을 해소하고 나아가 학생의 꿈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고 학생의 꿈사다리가 되는 늘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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