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8월 30일 청소년 참여형 축제 '유쏠림픽'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0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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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체 기획·운영으로 이끄는 참여형 축제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대표 청소년 축제 ‘유쏠림픽(YOUTH OLYMPIC)’이 오는 2025년 8월 30일 오후 1시부터 월곡제2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행사로, 스포츠의 역동성과 여름 워터 페스티벌의 시원함을 결합한 성북구만의 독창적인 축제다.

축제는 대한민국 1호 아동 친화도시 성북구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놀 권리 보장, 신체 및 심리적 안정감 증진, 함께 즐기는 청소년 문화’라는 주제로, 바쁜 학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또래와 어울리며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의미가 크다.

행사장은 다섯 개의 존(zone)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스포츠존에서는 양궁, 레이저 사격, 콘홀 등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플레이존에서는 VR 스포츠 게임, 디지털 격투기, 3대 체력 측정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활동이 진행된다. 스플래시존은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살수차 퍼포먼스 등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스 스테이지에서는 치어리딩, 태권도 시범, 밴드와 댄스 공연 등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유스 챌린지에서는 왕 지키기 물총 싸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현장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제공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쏠림픽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북구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널리 알리고, 성북구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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