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마약류 익명 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8:00:26
  • -
  • +
  • 인쇄
시 보건소, 주요 마약류 6종 검사 도구로 신속한 결과 확인 가능
▲ 충주시청

[뉴스스텝] 충주시 보건소가 마약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마약류 익명 검사는 최근 국내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마약 범죄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흥시설 등에서 타인이 전달한 물질을 모르고 섭취하거나 흡입해 마약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검사는 충주시민 누구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충주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의료용 마약류 검사 도구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소요 시간은 상담을 포함해 30분 이내로 완료되며 마약류 6종(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의 인체 잔존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단,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되어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자, 직무 또는 자격취득 관련 검사를 요구하는 자(진단서 발급용), 기존에 마약류 관련 처분·처벌·치료를 받은 자,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 약물 또는 질환(암)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시민들의 마약 노출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면 꼭 검사받기를 바라며,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되므로 안심하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