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 오늘(1일)부터 지원 대상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08:00:15
  • -
  • +
  • 인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과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 추진
▲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 안내문

[뉴스스텝] 부산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시행(’24.1.27.)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과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은 'ISO 45001', 'KOSHA-MS'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신규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관심이 커짐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 공신력 있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인증을 취득하게 유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부산에 있는 50인 미만 기업이며, 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상담(컨설팅) 비용과 심사비를 기업별 최대 3백만 원 지원한다.

오늘(1일)부터 4월 16일까지 신청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향후 부산테크노파크는 적정성 검사 등을 거쳐 지원기업 17개 사 내외를 선정해 4월 28일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등에 지자체 최초로 시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협회, 단체 등이 주체가 돼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안전관리자 운영에 필요한 비용(총 운영비의 80퍼센트(%), 채용인원당 월 250만 원 한도)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정부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단체 등에서 이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금과는 별도로 시비 지원금을 인원당 최대 연 375만 원(총 운영비의 10%), 총 30명 내외를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안전보건공단 '2025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등으로 제한되며, 이 사업 또한 오늘(1일)부터 신청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예산소진 시 접수는 마감된다.

선착순(신청서 접수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에서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3차 공고, 어제(31일)부터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 중이며, 매월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단체 등에서는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향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시, '2025년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에 신청해 시비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하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테크노파크 재난안전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