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들 호응 속에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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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카페에서 내일(tomorrow)을 위한 내 일(my job)을 설계하다
▲ 대전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들 호응 속에 순항(강의 프로그램 회복탄력성)

[뉴스스텝] 대전시가 추진 중인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청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거점으로, 초기상담부터 진로 탐색,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청년정책 연계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진로탐색 및 일상회복 ▲취업 워밍업 ▲실전 역량 강화 등 3단계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고민을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취업 역량 강화 외에도 흥미를 유도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AI 활용법, 퍼스널 컬러 진단, 스트레스 관리, 원데이 클래스 등 실생활에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참여 청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회사 생활에 필요한 소통법과 재테크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보고서 작성법도 배우고, 아크릴 무드등을 만들며 힐링했다”라는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문 코디네이터와의 상담, 청년 고용정책 안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지난 5월 말 시작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7월 말 기준으로 780여 명의 청년이 참여, 평균 만족도 4.66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 중 200여 명은 ‘미래내일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주요 청년정책으로 연계돼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대전 청년카페에서 열리며, 대전 청년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24 온라인 신청 외에도 전화 및 방문 접수도 받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청년기는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짓는 시기인 만큼, 청년 성장프로젝트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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