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공동주택 자치역량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08:15:13
  • -
  • +
  • 인쇄
전문가와 공무원 합동 점검반 공동주택 4개단지 현장 방문해 개선사항 32건 발굴, 관리비 등 비용 절감 효과 거둬
▲ 양천구 아파트 도심 전경

[뉴스스텝] 양천구는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문화 정착 및 문제점 해소방안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관내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32건의 개선 · 시정사항 발굴 및 공사비, 관리비 등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맞춤형 현장 컨설팅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요청단지를 대상으로 주택관리사,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단지를 직접 방문, 관리업무 전반을 검토한 후 단지별 특수성에 맞는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제도 ▲회계처리 기준 ▲관리비 사용 ▲공사, 용역사업자 선정 관련 주요사례 등이다.

구는 지난 3월 목동대원칸타빌 1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 단지의 진단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1곳을 추가해 최종 5개 단지의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이번 자문 과정에서 △아파트 운영 시 주요 위반사례 △사업자 선정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회계장부 확인 방법 △잡수입 집행 시 유의사항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장기수선계획서 작성 방법에 대한 사례 위주 설명과 대안 제시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공사, 용역 등에 대한 기술자문으로 공사비 등 관리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입주자간 분쟁감소를 유도해 소송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관리법상 규정 의무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주택관리 운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아파트도 내년부터 현장 컨설팅 대상에 포함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관리 운영 컨설팅 사례집을 제작 · 배포해 동일, 반복유형의 재발도 방지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컨설팅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와의 소통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운영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단지별로 특화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립대,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지역과 연결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이 체감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예산군에서 열린 예산군 평생학습 어울마당에 참여해 실습 중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참여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라이즈 기반 지역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과별 전공 교육을 지역 주민의 일상과 연결해 누구나 쉽게

파주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실적 검증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 자치단체의 기초연금 수급 및 신청률, 예산집행률, 교육실적, 홍보실적 등 주요 사업 실적과

경북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3개소(포항 2, 안동 1)가 선정돼 총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