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 교실 전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8 08:10:45
  • -
  • +
  • 인쇄
▲ 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 왁자지껄 문화 교실 전시회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 마을에서는 ‘나의 마음을 스케치북에’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부터 마을회관에 모여서 떠들며 꿈꾸는 왁자지껄 문화교실의 14명 수강생들이 한땀 한땀 배운 결과물이다.

문화교실 운영비는 음성군의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 1차 선정에 따른 지원금 250만원과 마을기금 200만원, 마을 청년회외 2명의 후원금 200만원 등 총 650만원의 사업비로 마련됐다.

유승순(86여) 수강생 회장은 “문화교실에서 이웃들과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며 “마을주민들에게 그동안 배운 것을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고, 섬세하지는 못하지만 수강생들의 마음을 담아 스케치북에 옮겨 놓았으니 예쁘게 봐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상희(90여) 수강생은 “마을회관 문화교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스케치북과 색연필은 나이가 많아 엄두가 나지 않던 내게 다시 못 올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며 “이제까지 한 번도 그려 보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던 꽃들을 그리며 나도 한때는 너와 같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한 해를 보내면 추억이 쌓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 행복이 쌓인다”며, “열심히 달려온 비산1리 주민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마을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비산1리 이장은 “올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도에도 왁자지껄 문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간 상호교류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일상 속 삶이 풍요로워져 늘 행복한 비산1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