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 '망우역사문화공원' 한눈에 살펴보는 축소 모형(디오라마) 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08:15:13
  • -
  • +
  • 인쇄
방문객들의 공원 지형 및 묘역 위치 파악에 도움
▲ 망우역사문화공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디오라마, 중랑망우공간 1층 미디어홀에 위치해 있다.

[뉴스스텝] 중랑구가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입체모형 디오라마를 제작했다.

디오라마는 자연 풍경이나 도시 경관 등 특정한 장면을 축소한 모형이다. 구는 방문객들이 산에 자리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전체 지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를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망우산 전체를 그대로 옮겨둔 듯한 디오라마는 중랑망우공간 1층 미디어홀에 설치돼 있다. 공원의 주요 시설과 유관순, 방정환, 한용운, 박인환, 이중섭 등 위인들의 묘소 위치도 표시돼 있다. 주요 시설, 애국지사, 문화예술 3가지 영역으로 나눠진 버튼을 누르면 해당 위치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위치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랑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코스를 체험하게 되면, 생동감 있는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디오라마가 방문객이 공원을 이해하고 편리한 관람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중랑구의 자랑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꾸준히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품은 중랑구의 대표 명소로서 약 7천여 명의 애국지사, 문화예술인 등이 잠들어 있다. 구는 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원을 가꾸는 데 힘쓰고 있다. 각 묘역의 진입로와 노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공원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을 늘리고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동절기 따뜻한 담요 지원

[뉴스스텝] 철원군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난방, 보온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 85가구에 “동절기 담요”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각 읍·면에서 발굴한 난방 취약가구의 실태를 확인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가정 방문을 통해 직접 담요를 전달하고 생활여건을 함께 점검했다.이번에 지원된 담요 85개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인천 중구, ‘2025 한국에너지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뉴스스텝] 인천시 중구는 그간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매년 에너지 산업 발전과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기관·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중구는 그간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시책 및 홍보) 분야에서 다

포천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 23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

[뉴스스텝]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영삼자율방범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소흘읍자율방범대 앞마당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이번 김장 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소흘읍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 활동이다.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김형택 소흘읍자율방범대장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정성과 의미를 더했다.행사에는 백영현 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