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통신비 걱정 뚝… 종로구, 모든 구립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08:10:22
  • -
  • +
  • 인쇄
모든 구립 경로당(42개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무료 인터넷 환경 조성하고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도
▲ 지난 11월 2일 열린 ‘스마트도시 종로 비전 선포식’에서 정문헌 구청장의 모습

[뉴스스텝] 종로구가 관내 모든 구립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실현에 나서 화제다.

올해 초 시작된 구립 경로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은 어르신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사용법도 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연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해 기기 작동 여부, 인터넷 속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와이파이 접속 방법도 안내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시행한다.

종로구는 기존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구립 경로당 10개소에 2023년 총 32개소 설치까지 더해 현재 42개소 구립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밖에도 올 한해 13개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관 등 20개소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해 약 20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종로 정보화 교육장에서도 1700여명 주민이 디지털 교육을 받았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달 2일 스마트도시 종로의 본격적인 출발과 포부를 밝히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중점 추진 예정인 스마트사업의 슬로건과 10대 과제를 발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10대 과제 중 하나로 ‘공공와이파이 확충’ 건이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고 주민과 종로를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로당뿐 아니라 홍제천, 종로구민회관, 북촌 등 관내 곳곳에 올해 와이파이 총 85대를 확충 및 고도화했다”며 “내년에는 사립경로당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좁히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조현신 의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을”

[뉴스스텝]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은 10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특별보좌관 대상 질의에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개청했지만 현재는 말그대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면서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법'에 따라 국방기술품질원을 두고 있고, 산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항공청도 우주항공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 지역대표성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10일 열린 전북자치도의회 제42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최근 공직선거법 제22조 제1항 일부에 대해 내린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지역대표성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먼저 박 의원은 “헌재의 판결은 모든 유권자의 한 표가 동일한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평등선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면서도 “헌재의 결정이 인구비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도의원,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새만금 부지 지정’ 촉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10일 열린 제4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새만금 부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김동구 의원은 “새만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융합 기술 실증단지의 최적 입지”라며, “핵융합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한 미래 전력산업의 핵심기술이다”고 밝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