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설 명절 어려운 이웃에 '푸른 용' 희망의 기운 나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0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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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인사하는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설 명절을 맞이해 ‘푸른 용’이 주는 희망의 기운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풍성하게 나눈다.

구는 1월22일부터 2월16일까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보훈대상자 등 저소득주민 2,858명에게 1억4690만원 규모의 설맞이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명절준비금으로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저소득 500가구에 지급하고 국가보훈대상자 1,208명에게는 명절위문금 5만원을 전달한다.

기업의 후원(CSR)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캐피탈(주)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명절 특식꾸러미 280개를, 파라다이스는 홀몸 어르신 100여 분께 설 특식과 명절 선물 250세트를 전해준다. 성우에프앤아이에서는 중구 내 경로당 50곳에 쌀 100포(10kg)를, ㈜호텔신라에서는 수산물 선물세트 100개를, ㈜종이나라에서는떡국바구니 100개를 저소득 가구에 후원한다.

주민과 함께 '설맞이 식품 나눔 캠페인'도 벌인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에서는 1월29일(월)부터 2월26일까지 주민들로부터 가공식품, 통조림, 냉동식품 등 각종 식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한다.

이 밖에도 중구는 겨울 한파가 더욱 매섭게 느껴질 취약계층을 위해 '중구와 나눔해용(龍,) 겨울' 사업도 추진한다.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쪽방 주민 등 저소득층 2,78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1억1297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오는 2월까지 지급한다.

한파 취약계층 400가구에 겨울나기 온(溫) 지원금이 10만 원씩 지급되며, 겨울이불과 배게 등 물품 2,380개도 마련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및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에서 문화예술 지원사업'무비고(Movie Go)'를 준비해 남산원,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명에게 영화관람을 시켜주고 간식도 제공한다.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는 외식상품권 200매를 아동 100명에게 지원한다.

김길성 구청장은“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때마다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시는 기업과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자칫 더 쓸쓸하게 다가오는 명절, 중구와 지역사회가 희망의 기운 전하며 명절을 함께 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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