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자문밖에서 창작활동 펼칠 신진 예술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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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아트레지던시 신청 21일까지, 선발 시 작업공간·멘토링 참여 기회 제공
▲ 포스터

[뉴스스텝] 종로구가 자문밖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예술혼을 피우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자문밖아트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를 1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구기동과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포함한 5개 동을 의미하는 자하문 밖, 일명 ‘자문밖’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종로구는 이곳에 지난 2020년 9월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문을 열고 문화예술인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창작활동의 전반적인 과정을 폭넓게 지원해 왔다.

이번 4기 작가로 선정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독립형, 오픈형 작업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자문밖 문화예술 리더가 이끄는 개인·단체 특강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문화축제, 예술교육,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에 함께하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다. 입주는 재연장 심사에 따라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임대료 및 멤버십 비용은 전액 무료로 참여자는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신진 또는 성장기 문화예술인으로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경우 우대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미술, 건축, 디자인, 패션, 음악, 연극·영화 등 다양하다. 해당 영역에 포함돼 있지 않아도 창작을 바탕으로 융합이 이뤄질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1일 자정까지 자문밖문화포럼 누리집을 참고해 양식을 작성한 뒤 사무국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공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문밖문화포럼에서 안내해준다.

종로구는 “임대료 걱정 없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창작공간을 지원받고 지역 예술가 간 교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하며 “관심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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