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집,대성' 25~26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8:15:30
  • -
  • +
  • 인쇄
신묘한 고양이와 떠나는 골목여행, 대성동 청주향교 일원서
▲ 포스터

[뉴스스텝] 청주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대성동 청주향교(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신묘한×집,대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봄(중앙동), 여름(성안동)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로, 정겹고 따뜻한 마을 ‘대성동’을 배경으로 세월을 머금은 ‘집’과 ‘사람’의 이야기를 집대성한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JTBC) 촬영지이기도 한 대성동의 특색을 살려, 드라마 속 신묘한 매개체인 ‘고양이’를 세부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찾으며 익숙한 일상 공간을 특별하게 재해석하고 원도심 골목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돼 골목의 이야기 속에 사람과 공간, 시간의 연결을 담아낸다.

축제는 △볼:가(거리공연), △놀:가(체험·투어), △함께할:가(연계프로그램) 등 총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볼:가는 △금관 앙상블 공연 ‘고양이의 집, 대성동 골목을 울리는 앙상블’ △스토리텔링형 마술공연 ‘골목 속, 마법이 피어나는 집’ △팝페라 무대 ‘신묘한 팝페라 위시캣 소원을 말해봐’ △밴드 공연 ‘원도심 속 골목 음악축제’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놀:가는 △대성동 곳곳의 집과 고양이를 찾는 ‘골목길 고양이 투어’ △바퀴달린 목마, 박스쌓기, 정글짐 등을 즐길 수 있는 ‘재미 꼴롱 팝업놀이터’ △낮과 밤이 다른 고양이 자석을 만들어보는 ‘고양이의 작은 기쁨 자석 만들기’ △화목한 집에 불을 켜는 원목 LED등을 만드는 ‘달빛 품은 추억의 집,대성’ △골목에서 즐기는 분필낙서 ‘낙서하는 고양이’등 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함께할:가는 △소상공인 장터 ‘꿈이룸가유 장터’ △대성동 갤러리 신진작가 기획전 ‘2025 향유 122’ △대성동 골목에 조성된 벽화 거리를 걷는 ‘비츠로 걷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부스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 전시 ‘연결짓기’ 등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잔치집대성’과 △청주향교의 유생 체험·문화 해설 투어 등을 통해 대성동만의 고유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을:신묘한X집,대성’은 청주향교·충북문화관 등 지역 기관과 다락방의 불빛·우암산다방 등 상점, 우암산의 달·식물모음집 등 일반 가정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집’이 축제의 무대가 되어 운영되는 특별한 축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양이처럼 유유히 골목을 거닐며 추억과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원도심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청주만의 다채로운 꿀잼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체부 대표 누리집 복구 완료, 10월 20일부터 정상 운영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문체부 대표 누리집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해 10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표 누리집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국정자원과 함께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부터 임시 대표 누리집을 운영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

남구, 2026년 본예산안 편성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고용노동부, “현장실습생이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수칙, ‘이러닝’을 통해 쉽게 배워요“

[뉴스스텝]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Korea Employment and Labor Educational Institute)은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2025년도 현장실습 대상자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권익보호 및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닝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되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앞서 실습생 권익보호와 산업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