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인 가구 사랑방 '봉랑채' 소통창구 역할 톡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08:10:29
  • -
  • +
  • 인쇄
개관 후 일일 평균 3~5명 찾아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1월 9일 봉랑채를 찾아 1인 가구와 소통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이 봉랑채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했다.

봉랑채는 휴식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이래 일일 평균 3~5명의 1인 가구가 방문하고 있다.

11월 9일 1인 가구 사랑방 ‘봉랑채’에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 주민 1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이들은 일상 얘기부터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소통했다. 즉석 흑백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담기도 하며, 추억을 남겼다.

앞서서는 9월 30일, 10월 2일, 10월 4일 3차례 책과 영화를 매개로 이곳에서 만나 문화를 공유했다.

구는 지난 9월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마들로 664-17, 3층) 내 면적 47㎡ 상당을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꾸몄다. 소파 등을 구비해 편안한 환경에서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텔레비전(TV)을 설치해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들을 함께 보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곳은 1인 가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취업 준비를 하다가, 약속 시간이 비어서, 같은 상황의 친구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등 가지각색이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봉랑채를 구, 센터에서 운영하는 딱딱한 공간이 아닌 1인 가구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1인 가구 스스로 이곳에서 자조 모임을 갖는 등 많이들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봉랑채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점심시간)는 운영하지 않는다.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 가구는 매년 늘어가고 있다. 이들을 위한 공간과 대책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계속 1인 가구와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