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성민방위대, 장마철 취약지 집중 점검으로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08:05:31
  • -
  • +
  • 인쇄
장마철 강우대비 은평구 급경사지 및 노후주택 위주의 집중 점검
▲ 은평구 여성민방위대원들이 장마 취약 노후주택과 건물의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은평구 안전지킴이 여성민방위대가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앞두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장마철 호우대비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점검은 자원봉사단체 여성민방위대가 수해 취약지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위해 스스로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장마철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16개 동의 노후주택, 급경사지, 옹벽, 북한산 경계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대원들과 동 안전담당자는 빗물에도 각종 시설물과 노후주택의 옹벽과 석축 등이 변형이나 결함 없이 견고한지, 배수관 문제는 없는지 등을 주요 점검 사항으로 고려해 살폈다. 우려가 큰 곳은 별도 표기해 관련 부서에 빠른 확인을 요청했다.

무덥고 궂은 날씨인 데다 점검 중 일부 기간에는 비도 내렸지만, 대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수해 취약지 이웃들을 위한 정밀한 안전점검표 작성에 힘썼다.

여성민방위대가 작성한 점검표를 참고해 은평구에서는 균열 및 훼손도에 따라 시설물의 공사 가능성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외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안전한 우리동네 은평 만들기’를 위해 가입한 77명의 여성 구민들로 구성된 순수봉사단체다. 지난달 신규대원 모집을 통해 대원을 증원했으며, 지하철 비상용품함 등의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비상대비 민방위 기본교육, 을지연습 지원, 현충시설 정화활동 등에 매회 적극 참여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최근 각종 자연재해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민방위대 덕분에 더욱 살기좋은 도시 은평이 되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본격 추진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억 5,000만원과 시비 4억 5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 주차장 관리실태 점검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개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주민 실질적 부담 해소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12일 영월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과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 가정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