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8:10:25
  • -
  • +
  • 인쇄
2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 개최
▲ 2일 오후 열린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

[뉴스스텝] 중랑구가 2일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은 미래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보전하면서, 중랑구민의 삶의 질은 높이는 중랑구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의 의지와 그 방향을 구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기본전략과 목표를 수립하고 비전을 선정하는 데까지 함께 노력해 온 중랑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중랑-MGoS(주요 이해관계자 그룹) 숙의공론장 참여 주민, 미래세대참여단 등 주민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구가 공개한 지속가능발전 비전은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이다. 구는 선포식에서 비전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45년까지 달성해 나갈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도 공개했다. 주요 목표로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자립과 상호돌봄 강화 ▲주거-여가-운동이 어우러진 건강돌봄 도시 조성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로 탄소중립 달성 ▲사람‧자연‧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등이 있다.

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중랑구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17개 추진과제, 43개 단위사업, 107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을 만들어 가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주민들과 한자리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마음과 뜻을 모아 무엇도 해치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중랑구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1월, 12월에는 구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중랑-MGoS 숙의공론장과 미래세대(청소년, 청년) 온라인 의견수렴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주민들도 지속가능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랑형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도 개최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 혹은 단체로 실천하고 있는 사례들을 공모했으며, 총 7개의 단체를 선정해 이날 선포식에서 시상식도 진행했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랑구 주부환경봉사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신현중학교, 양원숲속도서관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 중인 단체들이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