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新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해 동 주민센터도 팔 걷어붙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08:15:19
  • -
  • +
  • 인쇄
1인 가구, 가족돌봄청년 등 사회 구조 변화로 나타난 새로운 소외 계층 찾기 위해 동 복지 사업 역량 강화 필요
▲ 강남구청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新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건강 특화사업을 할 수 있도록 총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증가한 1인 가구, 가족돌봄청년, 중장년 등 그동안 소외됐지만 지원이 필요한 新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과 직접 만나는 최일선 현장인 동 주민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강남구는 양재천을 기준으로 남쪽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역삼동·논현동은 1인 가구 비율이 높다. 이렇게 동마다 복지서비스 제공 현황이 다르고 그 수요에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지역 특화 사업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동은 지역의 복지 수요자 현황과 이들을 지원하는 자원이 모이는 플랫폼으로서 지역주민과 민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동별 특화 사업 지원을 통해 민간과 협치한다는 강남형 ESG 실천이 각 동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4월 22개 동에 공모 신청을 받아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7개동을 선정했다. ▲수서·세곡동은 취약계층의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복지·건강 활성화 사업을 ▲ 일원1동은 맛의 거리의 상가번영회 등과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회적 위기가구 발굴‧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역삼1동은 복지플래너와 방문 간호사 협업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을 ▲개포1·2동, 삼성2동은 강남구웰에이징센터와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디지털 복약 관리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 곳곳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복건복지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신규 사업을 기획해 지역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동별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통해 만족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2025년 마지막 헌혈 행사, 11월 13일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2025년 마지막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연말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경남혈액원 헌혈 버스 2대가 운영되며,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헌혈 참여는 만

㈜아이엠, 경주시에 친환경 세탁세제 1억 원 상당 기탁

[뉴스스텝] 친환경 세탁세제 전문기업 ㈜아이엠은 지난 7일 경주시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4,320통을 기탁했다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아이엠은 친환경 세제 제조 및 수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시(2024), 구미시(2023), 포항시(2021) 등 여러 지역에 수천 통의 세제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

순천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