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자원순환 교육, 동국대의 수업 과정으로 활용...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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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실생활 자원순환 실천법 등 16시간 무료 교육 후 수료생 활동 지원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을 실천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자원순환 실천 활동과 캠페인 등을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종이팩 자원순환과 재생종이 만들기 체험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실천 사례 △소재별 재활용 체계 및 분리배출 방법 △ 중구 재활용 선별장 견학 등이다. 총 8주, 1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순환 실천에 관심이 있는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이는 오는 4월 23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의 일부가 동국대 학생들의 교육과정으로 활용된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한 과정이다.

동국대학교 ‘소셜벤처 창업’ 수강생 40여명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들으며 자원순환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수업 과정에는 중구의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견학하고 자원순환, 쓰레기 없애기, 분리수거 등을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새롬’은 중구가 2021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쓰레기 연구소다. ‘새롬’은 개관 이래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주민 참여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끌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아 많은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각기 따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하던 동국대 학생들과 중구민들은 오는 6월 14일 한 자리에서 만나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 활동 성과를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홍보 전시 부스도 설치될 예정이다. 중구청장이 수여하는 수료증도 받는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자원순환 실천법과 만나면서 향후 서로의 연구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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