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 우리 아이들은 뭐 하고 놀지? 노원구, 다양한 특별 체험‧전시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8:15:07
  • -
  • +
  • 인쇄
불암산 나비정원서 ‘세계 사슴벌레 특별전’ 개최... 다음달 1일까지 무료 전시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불암산 나비정원에서는 '세계의 사슴벌레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볼렌호벤니멋쟁이사슴벌레 등 국내 및 세계 희귀 사슴벌레 59종, 총 186마리의 표본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불암산 나비정원 1층 로비에서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기간동안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림서비스도우미와 함께하는 ‘사슴벌레 표본 만들기’ 체험은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인터넷 신청을 마친 예약자 144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및 금요일 1일 2회씩 운영된다.

실제 나비와 압화를 이용한 ‘나비 액자 만들기’는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천 원이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전통문화와 현대과학이 결합된 '칠석:과학과 민속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견우성, 직녀성, 은하수 등 칠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체험 활동은 층별 공간을 활용하여 테마별로 진행된다. 3층에서는 ‘칠석의 민속’을 주제로 ▲민속놀이(3종)와 ▲견우직녀 오작교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4층 천체투영실과 VR실에서는 각각 ▲별자리와 함께하는 견우직녀 이야기 ▲우리은하와 태양계 XR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칠석의 과학’을 주제로 ▲은하수 에이드 만들기와 ▲자외선 비즈 팔찌 만들기 ▲오작교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칠석’ 행사는 음력 7월 7일에 해당하는 8월 10일에 개최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과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싶다면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리는 '와따가따 가족극장'을 눈여겨봐도 좋다. ‘와따가따 가족극장’은 극장 전체를 이동하며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예술축제다. 전문 아티스트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볼 저글링, 컵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다.

공연은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요일별 공연 프로그램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구는 학업에 지친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월 19일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노원 꿀잼 워터파크'를 운영 중이다.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