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개 경로당,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현장 행정의 대명사 노원구, 경로당 민생탐방 '또'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08:10:28
  • -
  • +
  • 인쇄
1일 평균 5개소, 총 242개 경로당 현장 방문
▲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기념사진.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7월 1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 구청장이 방문해 소통하는 ‘민생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경로당은 총 242개소로, 지역 내 등록경로당 256개소 중 현재 미운영중인 경로당과 내부 사정으로 제외된 3개소를 제외한 사실상 전수 방문이다. 지난 2019년 246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9천여 명의 어르신을 만나는 ‘민생현장 탐방’을 실시한 이래 이번이 벌써 3번째다.

이후 지역내 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기회가 될 때마다 테마별로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는 여러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검토하고 해결점을 모색하여 안내해 왔다. 이는 노원구 특유의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구는 이번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계절별 안전사고 대비 시설물 점검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간 경로당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지원사업 추진 시에도 적합성, 중복수혜 방지 및 형평성을 제고 할 계획이다.

민선 8기 2주년의 첫날이자, 경로당 민생탐방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월계1동 현대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만나 어르신 건강 걷기, 대상포진 무료접종과 같은 어르신 지원 사업의 주민 반응을 살피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어 월계동 지역의 변화 등 이야기를 나눈 경로당 회장 김청희씨(79세)는 “지난번 방문 때 요청드린 사항들이 잘 처리되어 감사한데 또 찾아주셔서 반가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2019년 경로당 방문 결과 주민 건의사항 1,258건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소관부서의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506건을 해결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았다. 주민의 건의 또는 불편사항이 당장 해결되지 않더라도 구청장 주재하에 관련 부서장들과 지속적인 민생보고회를 통해 조치 완료 시까지 관리하며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안내한 덕분이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158개소 경로당에 물품지원, 107개소에는 도배 및 장판 등 시설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원구 인구의 19.8%에 달하는 지금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과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을 든든히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뵙고 말씀을 들으며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