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3개월간 집중 발굴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08:10:26
  • -
  • +
  • 인쇄
민·관이 협력하여 내년 2월까지 시행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급작스런 한파로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총 4,521명을 조사한 결과 1,470명에게 복지서비스 안내, 2,982명에게 공공・민간자원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8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철 집중발굴 조사대상자는 총 1,331명으로보건복지부 통보대상 510명, 강릉시 기획발굴대상 821명이다.

발굴대상은 공공요금・건보료 등 체납자, 겨울철 미취업 일용근로자, 저소득 중증질환자, 난방취약 독거노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강릉시 희망복지지원단의 '희망 실은 이동상담소'에서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IoT 정보기술을 활용한 AI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강릉이웃살피미 앱, 스마트 돌봄플러그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비대면 모니터링한다.

민간에서는 노인맞춤돌봄 제공기관의 생활지원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가 협력 발굴하며, SNS 등 홍보를 통해 발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채널 '강릉복지깨알톡톡'을 통해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할 수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강릉시 희망보듬기사업으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사례관리,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위기상황을 해결한다.

조연정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 악화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주변을 조금만 더 살피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강릉복지깨알톡톡으로 적극 도움요청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