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민 10명 중 8명, 관악구 정책 "잘하고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08:05:17
  • -
  • +
  • 인쇄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필요하다’ 88.5%…힐링정원도시 조성에 주민 공감대 형성
▲ 관악구청

[뉴스스텝] 관악구가 ‘2024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악구민 10명 중 8명이 관악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관악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일자리‧경제 ▲교육‧문화 ▲청년정책 ▲교통‧안전 ▲자연‧녹지 ▲사회복지 ▲구정 일반 분야 등 7개 분야에 대해 총 18개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악구민 10명 중 8명 이상(80.3%)이 관악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0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민선 8기 들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공약사업 이행과 생활환경 개선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82.7%가 점포환경‧간판개선 등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94.7%가 별빛내린천 복원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분야별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구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관악S밸리 사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자금지원’(28%) 및 ‘창업환경‧시설 마련’(26.9%)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주거안정 지원’(43.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범죄예방을 위한 중점과제로는 ‘폐쇄회로(CCTV) 및 범죄예방시설 확충’(46.0%), 1인 가구를 위한 중점 지원 정책으로는 ‘주거복지 지원’(37.8%)과 ‘일자리 제공’(25.4%)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구가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구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산에 산책길, 숲 체험시설, 숙박공간을 갖춘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구민은 88.5%, 경전철 서부선‧난곡선이 교통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구민은 90.8%에 달했다.

이외에도 앞으로 관악구에서 주력해야 할 정책 분야로는 경제/일자리(30.8%)와 청년/1인가구 분야(25.5%)를, 관악구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는 주거환경 개선(22.2%)과 교통환경 개선(21.8%)을 꼽아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구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의견을 확인할 수 있어 구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양구, ‘2025 크리스마스 페스타’ 점등... 환상적인 겨울빛 축제 개막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일 저녁, 계양아라온 북단에서 ‘2025 크리스마스 페스타’ 점등식을 개최하며 계양의 겨울밤을 밝히는 연말 축제의 막을 올렸다.올해 트리마을은 높이 14m의 대형 화이트 트리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조형물, 반짝이는 트리 군락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눈 내린 겨울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트리마을은 계양아라온의 ‘빛의 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하나의

제주시,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돌봄의 미래를 말하다

[뉴스스텝] 제주시는 11월 20일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 돌봄 관련 종사자·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 권익 보호와 안전한

평창군, 2025년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창군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성인지·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 향상과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두 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먼저, 이호선 교수(라이프디자인연구소)가 “21세기 어른의 핵심역량과 자기돌봄 기술”을 주제로 성숙한 리더의 자세와 건강한 일·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