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추운 겨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곳곳에서 내민 손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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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데이 행사에서 음식과 후원금 기부
▲ 독산4동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다양한 기관에서 관내 동주민센터에 성금을 기부하거나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독산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월 6일 사랑나눔데이 행사를 열어 회원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손수 김치와 호박죽을 만들어 떡과 함께 지역 주민 60가구에 전달하고, 후원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텃밭을 일궈 재배한 작물과 자선장터 수익금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날씨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독산2동에는 사랑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용돈을 아껴서 모은 성금 50만 원을, 독산2동 직능단체장 운영위원회가 성금 30만 원을, (사)비전라이프가 라면 20상자를 전달했다. 성금과 후원 물품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용규 사랑의 지역아동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소외되는 아동이 없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산4동 마을기금위원회와 독산4동 복지협의체는 19일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기금 운영위원 5명과 복지협의체 위원 5명이 카드, 과자,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산타 복장을 하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20가구를 방문했다.

전점선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선물을 받는 아이들이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신환 마을기금 운영위원장은 “산타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기뻐할 뿐 아니라 어른들도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는 걸 보니 보람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산타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4동 주민센터에는 세광교회가 백미 10kg 39포와 라면, 간장,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67상자를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임병주 세광교회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드리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매년 겨울마다 이웃의 어려움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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