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백일해 확산 방지 위해 예방접종 적극 권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08:10:13
  • -
  • +
  • 인쇄
소아·청소년 연령대 중심으로 백일해 전국적 유행 지속
▲ 중랑구 청사 전경

[뉴스스텝] 중랑구는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백일해는 발작적인 기침을 주요증상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중증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보호와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최근 11월 9일 기준, 전국적으로 총 32,620명의 백일해 환자가 신고되었다. 이 중 87.2%(28,463명)가 7~19세의 환자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또한 0~6세의 영유아 환자도 3.5%(1,136명)를 차지하며 8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에 구는 백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구민들에게 예방접종 독려에 나섰다. 무료 국가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신부의 경우,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에게 면역력을 전달하기 위해 임신 3기(27~36주) 동안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또한, 1세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부모와 가족, 돌보미, 의료종사자, 산후조리원 직원과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 역시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어린이(12세 이하)가 아닌 성인은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상담 후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외에도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와 소독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백일해를 비롯한 동절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구민 여러분께서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고,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 고위직 대상 4대폭력 예방 및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7일 시청 강당에서 시장 및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성인지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 인식 확산 및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공직자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염건령 소장은 정부기관 및 공직유관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처우...예산 차등 지원으로 격차 줄여야”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전남의 농어촌 여건을 고려한 가중치(차등) 예산을 반영해 도시·농촌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차영수 의원은 “지역아동센

평택시,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로 미래세대 건강 습관 형성 지원

[뉴스스텝] 평택시는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 형성과 건강위험요인 예방을 위해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했다.이번 사업은 용이초, 덕동초, 현일초, 지산초 등 4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