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8일 수변휴식 공간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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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관내 공원 15개소 물놀이시설 본격 운영
▲ 금천구, 18일 수변휴식 공간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뉴스스텝] 지난 15일 수도권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금천구는 더위에 대비해 관내 무료 물놀이공간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미 이상고온과 폭염이 시작돼 운영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우선 18일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8월 24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3,303㎡ 규모로,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과 쉼터가 설치됐고 제방 경사면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도 있다.

구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질과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노후 정화장치를 교체했고 매주 월요일 휴장을 통해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총 10여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물놀이 중 발생하는 찰과상이나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이달 25일 개장하는 금천구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총 15곳이다. 금천폭포공원, 철쭉어린이공원, 부장천어린이공원, 무아래어린이공원, 독산2동 마을공원, 느티나무어린이공원, 해태어린이공원, 별장길어린이공원, 동산어린이공원, 베짱이유아숲체험원, 은행어린이공원, 금천녹색광장, 진달래어린이공원, 목화어린이공원, 소망어린이공원에 위치해 있다.

이들 공원들은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벽천, 바닥분수, 물첨벙공간, 안개분수 놀이시설 등 특색있는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두 자동소독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수시로 현장에서 수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공원마다 게시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다. 다만 일부 지역은 주민들의 소음민원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8월 24일까지 운영하지만 월요일은 정비일로 운영되지 않으며, 비가 올 때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청사 내 물놀이 시설 '금나래 물첨벙 쉼터'는 7월 1일 개장한다. 8월 24일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는 매년 여름 운영하는 청사 내 물놀이시설이다. 물을 첨벙거리며 놀기 적당한 발목 높이의 수심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이며 보호자도 동반 입장할 수 있다.

구는 매일 바닥 청소를 한 뒤 물을 교체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이 발견되면 즉시 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안전요원이 상주해 주민들의 안전을 챙길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여름철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 집과 가까운 관내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시민 체감형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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