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동친화 정책에 날개를 달다...공모사업 2관왕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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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다문화·장애 아동 디지털 안전교육’ 추진
▲ 놀이 프로그램 활동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아동친화도시 공모사업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총 1천4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구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과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자치구 특화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아동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구는 보조금 1천만 원을 확보한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인 ‘다문화·장애 아동과 함께 하는 디지털 안전 교육‘과 시비 4백만 원을 확보한 서울시 공모사업인 ‘친구야 놀자’ 창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다문화·장애 아동과 함께 하는 디지털 안전 교육’은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을 위한 맞춤형 권리 실현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림카드, 역할극 등 참여형 수업 방식을 통해 다문화 및 장애 아동이 디지털 환경 속 위험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친구야 놀자 창의 프로그램’은 북한산과 앵봉산 등 은평구의 자연공원을 활용해 아동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기후변화와 생태 환경을 놀이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아동권리협약 제26호 일반논평(기후변화와 아동 인권)을 반영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놀이 전 환경 이해 및 안전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권리 기반의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두 사업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와 안전에 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놀 권리와 안전에 관한 권리는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다”라며 “은평구는 앞으로도 아동의 삶과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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