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오기 전 이미 도봉구는 산사태 대비 끝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08:05:26
  • -
  • +
  • 인쇄
도봉동, 방학동 생활권 인접 지역 5개소 정비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자현암-원통사 등반로를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빈도가 증가하며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도봉구는 이달 초 우기 전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이곳은 도봉동, 방학동 생활권에 인접한 지역으로 우기 때마다 토사유출, 배수로 막힘 등 지역 주민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약 11억 원을 투입해 소형 사방댐 3개소를 설치하고 계류보전 975m를 정비했다.

사업대상지는 방학동 산74, 방학동 581-4, 방학동 산25-1 및 방학동 산25-2, 도봉동 산6-7이다.

사방시설은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사방공법을 적용하고 재해 방지가 시급한 부분 위주로 설치했다. 설치 공사 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구는 풍수해 기간 산사태로 인한 구민의 피해가 없도록 구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5일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함과 동시에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실시간 기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구민에게 즉시 전파한다.

아울러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별도로 편성, 수시로 산사태취약지역과 사방시설 등을 순찰하고 배수로, 침사지 등을 정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기 전 위험 지역 정비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산사태 재해로부터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대책본부 운영과 현장 예방단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