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꿈의 항해(The Voyage of Dreams)'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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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꿈의 항해(The Voyage of Dreams)' 성료

[뉴스스텝] (재)아산문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아산아트홀에서 개최된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꿈의 항해(The Voyage of Dream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케스트라가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폭넓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극장 지배인 서곡'과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캉캉' 등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가 연주되며 공연의 문을 힘 있게 열었다. 이어 영화음악과 국내 정서를 담은 편곡 작품들이 포함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친숙한 멜로디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카운터테너 김성민이 참여한 알비노니(Albinoni)의 'Adagio' 무대는 깊이 있는 감성과 안정적인 음색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정기연주회의 주제 ‘꿈의 항해’를 담아낸 창작 교향곡이 연주됐다. 함은진 작곡가는 청소년·시민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연주 특성을 반영해 작품을 구성했으며, 각 악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전개를 배치해 전체 흐름을 완성했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가 이어지며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는 단원 40명을 비롯해 강사 및 객원연주자 등 총 58명이 참여했으며, 조직적인 합주력과 안정적인 연주력을 선보였다. 단독 기획으로 진행된 올해 정기연주회는 단원의 성장과 역량 축적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으며, 지역 오케스트라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아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산 온궁오케스트라는 2013년에 처음 결성됐으며, 아산시에 거주하는 10~19세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전문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재)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온궁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산 온궁오케스트라는 내년에도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음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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