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관악청년네트워크 30명 위촉 "청년의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08:10:12
  • -
  • +
  • 인쇄
일자리, 문화예술 등 4개 분과별 활동 시작…▲정책제안 ▲모니터링 ▲정책 공론장 운영 등
▲ 제6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관악구가 지난 12일 관악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제6기 관악청년네트워크’를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관악청년네트워크’는 청년 인구가 전체의 41.4%를 차지하는 구에서 활동하는 공식 청년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구정 전반에 청년 의견을 반영하는 데 기여해 온 관악청년네트워크는 실제로 지난 5년간 총 35건의 정책을 제안, 이 중 21건은 실제 구 정책으로 실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위촉된 제6기 위원들은 ▲전문직(30%) ▲자영업, 창업가(27%) ▲문화예술인(20%)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됐다. 성비는 남성 18명(60%), 여성 12명(40%)이며, 연령대는 30~34세가 14명(46%)으로 가장 많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역량 강화 워크숍, 정책 리빙랩 등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악청년네트워크는 ▲일자리, 창업 ▲문화예술 ▲사회 안전, 주거 ▲환경, 인권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한다.

각 분과는 월 1~2회 정기회의를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구정 관련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청년정책 공론장을 운영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참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1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청년친화도시’에 전국 최초로 지정되어 5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와 청년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아울러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 청년친화도시 5개년 계획 수립과 청년의 자립 및 정착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청년네트워크를 매개체로 청년들의 소중한 제안을 모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관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