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백미리 어촌마을에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고도화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08:10:18
  • -
  • +
  • 인쇄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화성 백미리 선정
▲ 카라반

[뉴스스텝]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어촌마을에 2026년까지 카라반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백미리 마을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8억 원의 국비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마을의 공동숙박시설과 특화시설 등 운영 기반을 조성·개선해 체험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백미리 마을을 포함해 전국 4곳이 최종 선정됐다.

백미리 마을에는 2026년까지 전기·통신·정화조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카라반 숙박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해당 시설에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브랜드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해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라반이 들어서면 기존 어촌체험, 슬로푸드 체험, 카페는 물론 앞으로 조성될 반려동물 놀이터, 서해랑길 등과도 연계돼 다양한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복합 어촌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으로 발생한 수입금의 일부는 마을기금으로 적립돼, 현재 연간 30만 원씩 주민에게 지급 중인 연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카라반 운영과 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한편, 도는 이번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과 함께 지난 9일 안산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간담회를 열고, 마을별 운영 성과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어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백미리가 체험, 숙박, 노령연금 전국 최초 도입 등 복지까지 아우르는 선진 어촌마을의 선진사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어촌관광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추진에 우려 표명 “지정취지, 보상방안 마련 등 신중한 추진검토 필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차 회의 2025년 상하수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와 관련하여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취지, 도민사회의 의견, 해제 이후의 관리 대안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면서 결정할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 한마음 효 잔치 개최

[뉴스스텝]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지회장 전제철)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 남항진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심재빈 강릉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읍면동별 초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한마음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5월 어버이날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강릉시 가뭄 재난 시기가 겹치며 11월 늦가을로 변경 개최하게 됐다. 행사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

경남도일자리종합센터, 직업상담사 역량강화교육으로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21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직업상담사, 시군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시군 직업상담사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취업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직자 나이가 올라가는 시군의 노동시장 현황에 맞춰 중·장년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에 대한 취업특강을 비롯해 상담사 소진 예방을 위한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