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신정호 품은 온양4동, 문화·생태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9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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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8일 ‘2024 상반기 온양4동 열린간담회’ 개최
▲ 열린간담회 진행

[뉴스스텝] 박경귀 아산시장과 온양4동 주민들의 ‘2024 상반기 열린간담회’가 18일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이기애 부의장, 신미진 의원 등을 비롯해 온양4동 기관단체장 및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온양4동은 ‘아트밸리 아산’의 핵심 거점인 신정호를 품고 있어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섬세하게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마을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나누는 귀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양4동은 주민들은 ▲생활자원처리장 2호기 증설 관련 온양4동 지역 발전 계획 및 악취 저감 대책 마련 ▲배미수영장 주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요청 ▲방축동 거리 미관 사업 추진 ▲온양고 근처 보도 정비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온양4동에서는 특별히 생활자원처리장 제2소각장 증설과 관련한 주민 우려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에 박 시장은 “쓰레기 처리는 도시의 숙명”이라면서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쓰레기 소각시설과 생태공원을 함께 조성해 기피 시설을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조성한 아산의 자랑스러운 명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소각장 증설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고, 관련해 여러 구상과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현 단계에서 속 시원하게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조만간 주민 여러분께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 드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 주신 귀한 말씀, 우려 사항도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온양4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9건(2022년 하반기 37건, 2023년 상반기 26건, 2023년 하반기 26건)의 건의사항 중 ▲관내 CCTV 설치 확충 ▲실옥1통 마을무선장비 추가 보급 ▲푸르지오아파트 인근 가로등·가로수 정비 ▲방축3동 마을 녹지공간 관리 ▲온양4동 맨홀 및 도로 깨짐 보수 ▲희안마을 버스승강장 수리 등 32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9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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