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펼치는 '의제축제' 대잔치! 주민이 직접 만드는 우리 동네 정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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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동별 주민총회 순차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개 동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 의제를 공유하고, 직접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다.

올해 성북구 주민총회는 주민자치계획에 공공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생생소통 의제축제 주민총회’로 기획·운영되며, 주민들이 제안하고 직접 결정하는 마을 의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주민, 학생,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특히,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총회에 직접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자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주민총회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민·학·관 공동 추진협약 체결 △의제발표 및 주민투표를 통한 주민자치계획 수립 등이며, 선정된 사업은 향후 성북구의 동별 주민자치계획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된다.

2025년 주민총회는 단순한 보고와 투표를 넘어 의제 축제와 토론, 체험, 공연 등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성북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가장 민주적인 공간”이라며 “특히 올해는 ‘생생소통 의제축제’라는 이름처럼, 더욱 생동감 있고 공공성 높은 주민 참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각 동의 주민총회 일정 및 장소, 제안 사업 등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및 동 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투표 및 온라인 참여도 병행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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