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설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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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혼란 속에도 시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 시행”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안정을 살피고 있다.

[뉴스스텝] 광명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 기간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도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특히 얼어붙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휴에도 광명시민 1인당 10만 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광명시는 지역 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자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설 연휴 전인 23일부터 시작된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온라인(광명시 홈페이지 배너)으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접수는 2월 1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설 연휴에도 주말을 제외하고 지급을 이어간다.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이며, 골목상권에 빠르게 돈이 순환될 수 있도록 소비 기한은 올해 4월 30일로 한정했다.

설 연휴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광명시민원콜센터(1688-3399)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보건 의료·재난 안전 분야 대응반 24시간 가동

시는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시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한다. 누수나 파손이 발생하면 수도과 누수복구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해 핵심 성수품 16종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점검반이 원산지 표시, 가격 표시 등 단속을 강화한다.

노상공영주차장 일부 무료 개방, 노외주차장 정상 운영

시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광명경찰서, 버스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상황에 상시 대응할 방침이다.

노외주차장 7개소, 노상공영주차장 7개소, 부설주차장 2개소는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특히 노상주차장의 경우 철산동 상업지역 제1, 2주차장은 27~30일 무료 개방하고, 그 외 5개 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또한 광명시청ㆍ광명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

생활쓰레기 배출·수거 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꾸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배출과 수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26일, 27일, 30일 오후 8시와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할 수 있다.

메모리얼파크 설 연휴 정상 운영으로 추모객 맞이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설 연휴 6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방문 차량 관리는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맡는다.

가족과 함께 찾는 도심 속 휴식처, 광명동굴 정상 운영

광명동굴 또한 연휴 6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다만 설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1월 31일은 휴장한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설 연휴에도 도서관이 운영된다. 25~26일은 모든 도서관이 정상 운영하며, 27일은 하안도서관, 28일은 광명도서관, 30일은 철산도서관이 문을 연다. 설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설을 맞아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광명문화재단은 시립농악당 공연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종합대책 시행에 앞서 21일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주요 대책과 예상 문제점을 면밀히 살폈다.

정 부시장은 “재난안전, 교통, 의료, 청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 편의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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