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주차난 숨통 트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08:15:18
  • -
  • +
  • 인쇄
울산시, 노상주차장 3,000면․불법주정차 단속장비 조성 완료 [뉴스스텝] 온산국가산업단지 일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시, 노상주차장 3,000면․불법주정차 단속장비 조성 완료


울산시가 온산국가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개선과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추진한 노상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는 대부분의 도로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근로자들이 주차 공간부족으로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대형 화물차의 통행량이 많고 통행속도가 높은 간선도로변의 불법주차와 주차수요가 집중되는 특정구간의 무분별한 이중주차는 사고위험이 높아 단속요구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 평균 1만 명 이상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도 본격화됨에 따라 심각한 주차 대란이 우려됐다.

이에 울산시는 울산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도로여건에 따라 소통과 안전에 큰 지장이 없고 도로폭원에 여유가 있는 도로에 노상주차장 4,000면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간선도로나 사고위험 지역에는 불법주정차 단속 감시카메라(CCTV)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노상주차장 3,000면과 불법주정차 단속장비 4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일부 구역은 인근 기업체의 도로점용 등 요청에 따라 1,000면 정도의 주차장 설치를 연기했으나 향후 여건을 감안해 연말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 특성상 차선 및 주차구획선이 쉽게 오염되는 만큼 시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주차장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주차관리가 강화돼 안전하고 질서 있는 주차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고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의회, 연말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따뜻한 온정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영광군의회는 24일,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강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보배로운집(군서면)과 해뜨는집(홍농읍)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신안군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 총 5천만 원 장학기금 기탁..“지역업체의 모범적인 선행, 산타 같은 나눔”

[뉴스스텝]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경기도의회 한원찬 의원, ’경기도형 건강도시’ 구현 위한 정책연구 착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건강도시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4일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 건강도시 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형 건강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한원찬 의원을 비롯해 김호겸·정하용 의원 등 연구회 회원들과 수행기관인 글로벌건강도시경기연구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