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전국 최초 '성인학습유형검사' 개발로 평생학습 맞춤 안내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08:05:05
  • -
  • +
  • 인쇄
은평구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지원 모델로 주목, 타 지자체 확산 기대
▲ 성인학습유형검사 표지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평생학습관과 ‘성인학습유형검사(Adult Learning Style Test, 이하 ALST)’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으며, 평생학습 맞춤 안내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성인학습유형검사(ALST)는 성인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유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검사 도구다. 은평구와 평생학습관이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검사지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며 활동형, 논리형, 통합형, 전략적 학습자 등 4가지 유형으로 결과를 분류해 개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활용된다.

지난 17일 평생교육사와 관계자 40여 명은 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성인학습유형검사(ALST)의 적용과 확산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 검사 도구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교육 현장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검사 도구의 개발 과정 및 이론적 배경 공유 ▲성인학습유형검사 실습 ▲도출된 유형에 따른 그룹별 워크숍 ▲현장 활용 방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인학습유형검사(ALST)는 은평구평생학습관을 방문해 검사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권역별 평생학습 거점에 활동가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학습 유형을 파악하고 실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평생교육사는 “학습 유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프로그램 기획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검사 결과를 실질적인 학습 안내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고 프로그램 연계 등 실용적인 활용 방안이 함께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검사 도구는 성인학습자의 자기 이해를 돕고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유의미한 도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 안내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지켜주세요” 김해시, 인식 개선 홍보 강화

[뉴스스텝] 김해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을 위해 11월 한 달간 인식 개선 홍보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내외동 이마트와 주촌면 코스트코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김해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지체장애인연협회 김해시지회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현장 단속을 했다.이와 함께 시는 읍면동 게시판에 장

2025년 파주시·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단체(임금)협약 체결

[뉴스스텝] 파주시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파주시지부(공무직 근로자의 교섭대표)와 지난 12일 녩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3일 양측 교섭 위원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9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최종 합의안이 도출됐다.올해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4년 호봉별 통상임금 대비 임금 3% 인상 일반공무직·보건공무직의 호봉 간격 인상 호봉 획정 시 파주시 근무경력 인정 기준의

파주시, 한국법제연구원 지역에너지 전환 정책 토론회 참석

[뉴스스텝] 파주시가 지난 11일 서울스퀘어 상연재에서 열린 ‘제3차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제포럼’에 참석해,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한국법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지방정부·연구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지역 단위로 실현하기 위한 법제적 방향을 논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