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13,055명 지원, 지원율(126.8%) 상승세 지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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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현장형 교육 수요 반영한 ‘진로 설계형 선택’ 뚜렷
▲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황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 전반적인 지원율 상승과 함께 모집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적성 기반의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모집정원 10,292명 대비 13,055명 지원하여 지원율 약 126.8%를 기록했다.

이 중 마이스터고(4교)는 △모집정원 540명 △지원자 863명(지원율 159.8%) △합격자 549명(충원율 101.7%)로 3년 연속 100% 이상 학생 충원을 유지했다.

특성화고(67교)는 △모집정원 9,752명 △지원자 12,192명(지원율 125.0%) △합격자 9,280명(충원율 95.2%)로 특성화고 기준 전년 대비 지원율 9.1%p, 충원율 1.4%p 상승했다.

올해 지원율 상위에 속하는 산업 분야(교과군)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기반한 실습·현장형 교육 및 산업·직무 분야를 고려한 지원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입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안내와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① 선취업후학습 핸드북 '취업하고 대학가자' 제작·배포, ② 서울 마이스터고 합동 진로진학설명회, ③ 명사 특강 '먼저 만난 꿈, 먼저 찾은 길', ④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 음원 제작·배포('나답게 선택해_Pick it up')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책자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학생들에게 ‘적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진로 경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취업 후학습' 경로를 확대하고(2024년 기준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1,615명 후학습 진학), ‘매칭데이 in 서울’ 확대 운영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현장성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지역–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진로교육 단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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