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단편영화에 담긴 청년들의 꿈을 상영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8:05:26
  • -
  • +
  • 인쇄
11월 6일 목요일부터 11월 12일 수요일까지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 성북구와 재단법인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경쟁 부문 본선 심사위원단 및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을 예고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성북청춘불패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총 1,06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청년 영화인들의 뜨거운 창작 열기를 확인시켰다. 치열한 예선 심사를 통과한 34편의 본선 진출작은 오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노영석 감독, 안석환 배우, 그리고 영화평론가 윤성은이 위촉되어, 각자의 시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심사한다.​

노영석 감독은 ‘낮술’(2007), ‘조난자들’(2013), ‘THE 자연인’(2023) 등 개성 있는 필모그래피로 넷팩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한 한국 독립영화계의 대표 감독이다. 안석환 배우는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허진호 감독의 ‘고철을 위하여’(1992)를 시작으로 ‘위험사회’(2023), ‘은빛살구’(2024) 등 젊은 영화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 영화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전주국제영화제 이사를 비롯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청년 영화인들의 꿈과 열정을 되살리는 소중한 시간이자, 우리 지역 문화의 밝은 미래를 여는 자리라 생각한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이 영화제가 계속 성장하도록 든든히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영화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슬로건 ‘Flash Back(플래쉬백)’은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걸어온 5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청년 영화인들과 함께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선 경쟁 수상자들에게는 총 1,900만 원의 상금과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